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41%↑

코스피는 전장보다 32.18포인트 오른 2,161.85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전일 4%대 폭락 충격을 딛고 12일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2.18포인트(1.51%) 오른 2,161.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날 1.99포인트 오른 2131.66에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장중 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1억원, 6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70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2.09%), SK하이닉스(4.93%), 셀트리온(1.10%), 삼성바이오로직스(1.61%), NAVER(0.71%), POSCO(3.11%), 삼성물산(1.74%), LG화학(2.77%) 등이 상승마감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0.43%)와 KB금융(-0.76%)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90%), 종이·목재(2.88%), 화학(2.52%), 섬유·의복(2.50%) 등이 상승폭이 컸다. 반면 보험(-0.79%)과 통신(-0.16%)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4.12포인트(3.41%) 오른 731.50에 장을 마쳤다. 이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9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이다.

전날 코스닥은 40.12포인트(-5.37%) 하락한 바 있다.

코스닥 지수는 2.66포인트(0.38%) 내린 704.72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억원, 115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25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10위권내에서는 보합 마감한 나노스를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1.99%), 신라젠(12.69%), CJ ENM(1.47%), 에이치엘비(21.74%), 포스코켐텍(8.56%), 바이로메드(5.26%), 메디톡스(2.74%), 스튜디오드래곤(1.72%), 펄어비스(4.71%) 등이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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