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 조감도
정부 주택 규제 강화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KB국민은행 부동산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값은 집값이 가장 급등했던 2006년 11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용면적 40~63㎡ 중소형 아파트가 4.00%, 중형이 3.91%, 소형이 3.89% 올랐다. 반면 전용 135㎡ 이상 대형면적 아파트는 3.04% 오르는데 그쳤다.

소형 아파트 값이 오르는 것은 공급 부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서 거래된 소형아파트는 총 119만6,361건이다. 반면 수도권에 공급된 소형아파트는 18만6,723가구로 수요 대비 공급은 5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1~2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고, 다자녀가구도 줄면서 대형보다는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져 가격 강세를 이끌고 있다”며 “특히 공급이 부족해 실수요자들에 이어 투자수요가 소형 아파트를 주목하면서 소형 아파트의 주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조언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은 지하 4층~지상11층, 아파트 300가구,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27㎡ 139가구, △29㎡ 30가구, △59㎡ 131가구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초소형 평면으로만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청계천공원을 비롯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동대문성곽공원, 숭인근린공원 등 여러 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 주변에 이마트, 왕십리민자역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중앙시장, 충무아트홀, 중구복지센터, 국립의료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1·6호선 동묘앞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통해 서울은 물론, 인근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왕십리뉴타운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는 물론, 연간 1,800만 명이 방문하는 청계천이 인접해 미래가치가 높다. 여기에 서울시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부지를 패션 단지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어서 향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연계해 강북의 코엑스로 개발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서 보기 힘든 3.3㎡ 당 1,700만 원대의 분양가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분양가가 합리적이다.

서울 강동과 인접한 경기도 하남에서는 호반건설이 10월 중 경기도 하남시 현안2지구 A1블록에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총 999가구이며,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9㎡ 단일면적으로만 공급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A 290가구, ▲59㎡A-1 335가구, ▲59㎡A-2 118가구, ▲59㎡B 146가구, ▲59㎡C 110가구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덕풍역(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종로, 광화문, 여의도 등의 서울 도심과 강남 출퇴근이 용이하다. 인근에 위치한 상일IC와 하남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하남시청, 하남시보건소, 하남우체국, 신장2동주민센터 등의 공공기관의 이용이 편리하고,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신장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신평초·중, 신장초, 남한중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KCC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공급하는 주거복합단지 '안양 KCC스위첸'의 아파텔을 선보인다. 아파트·아파텔·상업시설이 한 곳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로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텔은 모두 307실 규모다. 전 실 전용면적 65·7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행정업무복합타운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안양시는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오는 2024년까지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사업의 계획을 확정하고 추진 중이다. 전체 5만 6309㎡ 규모 부지로 공공용지 49%, 복합개발용지 51%로 구분된다. 공공용지에는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복지관, 만안구청사, 공원 등이 들어서며 복합개발용지는 첨단IT 기업 유치를 통해 지식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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