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정감사]지상욱 의원 "보험사별 지급률 편차 커" 지적

12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가한 윤석헌 금감원장. 사진=최성수 기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실손의료보험금의 청구 체계를 전산화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험사별 실손보험금 지급률의 편차가 크다는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지상욱 의원은 “실손보험 지급률 편차 너무 크고, 보험금 지급 절차가 까다롭다”며 “진료받기 전에 소비자들이 보험금 청구 여부를 알 수 있도록 보험 청구절차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험연구원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병원 진료와 약 처방을 받고도 10명 중 1∼2명은 번거로운 절차 탓에 실손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정책협의체를 구성해서 보험금 청구절차 개선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며 “실손보험금 청구를 포함해서 전체적인 보험금 청구에 대한 전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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