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40p 급락하며 13조원 날아가

코스피가 4%대의 급락을 겪을면서 시가총액도 65조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4%대의 급락을 겪을면서 시가총액도 65조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시총 감소 규모로는 35년 코스피 역사상 최대 규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94포인트(4.44%)나 내린 2,129.67로 장을 마쳤다. 8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종가 기준으로는 작년 4월 12일(2,128.91) 이후 최저치다.

하루 낙폭으로 보면 2011년 9월 23일의 103.11포인트 이후 7년여 만의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총도 1491조2980억원에서 1425조8820억원으로 65조4360억원이나 증발했다.

이는 2011년 8월19일(64조8200억원) 기록했던 종전 최대 감소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코스닥지수도 40.12포인트(5.37%) 급락했다. 이에 따라 줄어든 시총규모는 약 13조원이다.

즉, 하루 주식시장에서만 78조원가량의 시총이 증발한 셈이다.

한편,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8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 2016년 1월 26일 이후 최장일 연속 순매도 기록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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