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 추진 시 포용적 금융 실현 등 사회적 가치 핵심사항 사전 검토

예금보험공사 CI.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주요 사업 수립 단계부터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주요 사업 추진 시 상생·협력 등 4개 분야 9개 항목에 이르는 사회적 가치 핵심사항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사전 검토하는 절차가 선행될 계획이다.

체크리스트 4개 분야는 공사의 사회적 가치 추진 전략목표인 △포용적 금융 실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 △상생·협력 및 금융시장 안정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체계 구축이다.

사회적 약자 배려, 동반성장, 국민 참여 등이 세부항목으로 포함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다각도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예보는 설명했다.

그간 예보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 워크숍, 연수과정 신설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달 4일에는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사내 혁신추진리더 등을 대상으로 사회 문제를 정의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직접 도출해 보는 워크숍을 실시한 바 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체크리스트 도입을 통해 주요 업무 전반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염두에 둠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입 초기 시행 결과를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내·외부 의견 수렴을 통해 지속적으로 체크리스트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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