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대금 최대 6개월간 청규 유예…일시불 18개월 분할 결제 가능

7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에 있는 밑동 둘레 3.5m, 높이 18m의 300년 된 감나무가 태풍 ‘콩레이’로 인해 쓰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KB국민카드가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카드 대출 금리 할인 등을 담은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특별 금융 지원에 따라 해당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규 유예 받을 수 있다”며 “또한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고객에게는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며 “태풍 피해 발생일(10월 6일) 이후 사용한 할부와 단기카드대출 및 장기카드대출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30% 할인된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태풍 피해일 이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 건에 대해서는 오는 12월까지 연체료가 면제된다”며 “이번 특별 금융 지원 신청과 상담은 KB국민카드 및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국민카드 고객센터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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