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미국 나스닥지수 약세에 하락…기관·외국인 매도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9포인트(0.65%) 오른 2,323.45로 거래를 마쳤다.
전기전자 및 의약품주 강세 지수는 전기전자 및 의약품주 강세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가각 3108억원, 89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18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2.38%)를 비롯해 SK하이닉스(0.38%), 현대차(1.98%), LG화학(0.28%), 삼성물산(4.05%) 등이 올랐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 업계와 관련해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영향에 4.14% 상승했다.
바이오업계에서는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지침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자산화 및 공시와 관련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했고, 기업별 특성을 고려해 예외를 인정한다는 규제기관의 입장을 확인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이번 지침의 수혜 종목은 바이오시밀러 개발기업으로 판단한다. 약품유형 중 바이오시밀러는 임상1상부터 자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회계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총10위권내에서는 셀트리온(-3.10%)만 하락했다. POSCO와 NAVER는 보헙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0.70%) 내린 821.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28%) 오른 829.20으로 출발했으나 간밤 미국 나스닥 약세(-0.1%)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3억원, 25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81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10권내에서는 신라젠(0.70%), CJ ENM(0.83%), 바이로메드(1.28%)만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3.15%)를 비롯해 에이치엘비(-2.44%), 포스코켐텍(-2.26%), 나노스(-0.26%), 메디톡스(-1.91%), 스튜디오드래곤(-1.88%), 코오롱티슈진(-3.06%) 등은 약세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