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사무공간 통합형 창업 공간 및 몰입자금 제공

송기백 청년 대표(팝인브리지, 2번째 줄 왼쪽부터), 안용석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문경일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 센터장, 김용덕 손해보험사회공헌협회 의장, 문선영 청년대표(아트맨),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강현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스타트업 둥지’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손보협회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자리 잡은 ‘스타트업 둥지’에서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출정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책임경영 확대와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17개 손보사 대표이사로 구성·운영되는 협의회다.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4월 총 100억원 규모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사회공헌 첫 번째 사업으로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협의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매년 20개팀의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청년창업자 발굴·육성기관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스타트업 둥지에 모인 예비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법무법인 광장’과 각각 업무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협약 체결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고, 투자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 및 창업 관련 제반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 등 각 기관의 역량을 총 동원해 원스톱 통합 육성 프로그램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협의회는 ‘창업’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잠재적 창업자들이 같은 공간에서 ‘동기의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주거-사무공간 통합형 창업 공간 및 몰입자금을 제공해 멘토링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공모를 시작으로 1기로 선발된 팀들은 향후 5개월간 창업에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 고객발굴 교육, 전략 수립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팀에는 시작품 제작비와 사업지원금도 제공한다.

한편, 오늘 출정식에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이사장, 서울산업진흥원 문경일 센터장, 법무법인 광장 안용석 대표변호사가 참여해 스타트업 참가자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의 각오를 다졌다.

김용덕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혁신주도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면서 “우리 청년들이 이 곳 스타트업 둥지에서 원대한 꿈을 펼쳐서 힘차게 비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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