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CI.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모건스탠리에 이어 골드만삭스도 반도체 업종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분석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3일 동반 하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12% 하락한 4만4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0.80% 내린 7만450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종목은 최근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부진중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8769억원, 6568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CNBC,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체 반도체 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력적'(attractive)에서 '중립적'(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으며 삼성전자는 우선 매수 추천종목 명단에서 제외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도 지난달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전망을 '주의' 단계로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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