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으로 수십억원대에서 수백억원대까지 고소득자 명단에 이름 올려

사진=픽사베이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신라젠, 셀트리온, 제넥신 등 바이오업체 임직원들이 스톡옵션 행사로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대 시세 차익을 올리며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

5일 바이오업체의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신현필 신라젠 전무는 52억7800만원, 배진섭 부장은 49억8500만원, 박진홍 과장은 49억6300만원 상당의 고소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은 손영기 수석고문이 24억2100만원, 이상준 수석부사장 22억880만원을 비롯해 일반 직급인 이승기 차장 23억8900만원, 박나래 차장 16억1500만원, 이경훈 차장 10억9100만원 등을 소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업체 제넥신도 스톡옵션 돈잔치가 벌어졌다. 서유석 대표이사는 8억6100만원, 이상춘 전문위원 18억2100만원, 이성희 부사장 16억6000만원, 박재찬 부사장 14억8500만원, 최소영 수석연구원 9억9300만원 순으로 소득을 기록했다. 보수의 대부분은 스톡옵션 행사차익이다.

특히 휴젤의 권순우 부사장은 스톡옵션으로 일거에 백억대 거부에 올랐다. 권 부사장은 상반기 보수만 185억5800만원을 받았으며, 이중 스톡옵션 행사 이익만 184억3100만원이다. 같은 회사의 김재욱 상무도 9억2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파미셀 김성래 대표는 상반기 19억500만원, 이경호 사외이사는 10억6700만원 보수를 기록했으며, 메디포스트 이장영 전무는 6억9518만원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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