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하반기에 항공기 신규 도입과 지방공항발(發) 국제선 신규 취항 및 신규 사업 등을 위한 신입 및 경력사원 160여명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운송, 운항통제, 운항(일반), 안전보안, 인사, 재무기획, IT(정보기술), 영업 등을 비롯해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객실승무원의 경우 신입과 경력으로 나눠 약 9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항공기 도입 확대에 맞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 채용도 확대한다.

제주항공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6일부터 2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 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 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 장애인, 보훈대상자가 우대된다.

전형 절차는 모든 부문의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하며, 운항관리사와 정비사는 직무 능력 평가를 위한 필기 전형을 진행한다. 이후 2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제주항공은 2016년 상반기 공개채용부터 시작한 객실승무원의 블라인드 채용을 올해도 진행한다.

객실승무원 ‘재주캐스팅’은 학력, 나이, 자격증 등의 모든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 전체 모집 인원의 약 20%를 ‘재주캐스팅’을 통해 채용한다.

지원자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낸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지원자에게 자신의 개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자의 스펙 없이 열정과 자신감,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제주항공은 구직자에게 이번 하반기 채용에 따른 심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6일 제주대를 시작으로 초당대(10일), 전남대(11일), 광주여대(12일), 한서대(13일), 부산여대(14일), 부천대(17일), 항공대(18일) 등 전국 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8월 말까지 총 474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번 공채 규모를 합하면 올해 620여명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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