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적정가격보다 엄청나게 낮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0일(현지시간) 투자 수단으로 채권보다는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버핏은 이날 미 경제매체 CNBC에 출연해 "투자자들은 30년 만기 채권이나 다른 고정수익 증권보다는 주식을 소유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을 언제 사야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주식을 사야 할지 여부는 알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버핏은 애플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560억달러 규모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버핏은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대당 1000 달러라고 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품인 것을 감안하면 적정가격보다 엄청나게 낮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은 아이패드 많이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버크셔해서웨이는 애플을 포함해 웰스파고, 코카콜라 등 90개 이상의 기업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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