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세에 하루 만에 반등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1포인트(0.46%) 오른 2,293.2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해외 증시 전반 약세 및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된 데 따른 영향에 전장보다 6.44포인트(0.28%) 내린 2276.16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대형주 중심 동반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4억원, 57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9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47%), 통신(2.08%), 의약품(2.00%) 등이 상승했다. 보험(-0.43%), 운수창고(-0.1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SK하이닉스(0.86%), 셀트리온(2.01%), 삼성바이오로직스(1.66%), POSCO(0.63%), LG화학(2.66%), 현대모비스(0.87%)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1%), NAVER(-1.8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88%) 오른 798.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0.07%) 내린 790.76으로 개장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29억원, 19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6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4%)를 비롯해 CJ ENM(5.49%), 신라젠(3.50%), 에이치엘비(3.92%), 바이로메드(1.66%), 스튜디오드래곤(2.36%), 포스코켐텍(1.3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나노스(-2.12%), 메디톡스(-1.65%) 등은 하락했다.
이날 키이스트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컴백 소식에 15.63% 급등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인 '디지털 어드벤처'는 작년에 방탄소년단과 일본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