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년 22만톤 증가, 2018년 10만톤 증가

포스코에너지의 LNG복합발전소 1~4호기. 사진=포스코에너지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발전용 천연가스 증가세가 전년대비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가스공사는 7월 천연가스 판매량이 236만톤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도시가스용 천연가스는 경쟁연료 대비 가격경쟁력 회복에 따른 산업용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86만4000톤 대비 14.2% 증가한 98만7000톤 증가했다.

발전용 천연가스는 하절기 전력수요 증가에 기인한 LNG발전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127만1000 톤 대비 8.0% 증가한 137만3000톤을 기록했다.

발전용 판매량은 2017년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 6~7월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의 증가폭은 2016년과 2017년 6~7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7월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131만3324톤으로 전월 대비 22만5875톤 증가했다. 2017년엔 같은 기간 22만7359톤 증가했다. 2018년엔 10만2000톤에 불과해 발전용 LNG 소비가 증가세가 전년 대비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 판매량은 변동성이 커 늘고 줄어든 이유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며 “다만 내년부터 민간발전사를 중심으로 가스 도입 물량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가스공사의 발전용 가스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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