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풀체인지 싼타페 5만2398대 판매

현대자동차 2018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차 '그랜저'가 올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파악됐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그랜저로 총 6만153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랜저는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2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1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기록한 차량은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된 현대차 '싼타페'로 나타났다. 싼타페는 올 상반기에 5만2398대가 팔렸다.

3위는 기아차 쏘렌토(3만7816대)가 차지했으며, 4위는 현대차 아반떼(3만7759대), 5위는 기아차 카니발(3만6095대), 6위는 현대차 쏘나타(3만4204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7위는 기아차 모닝(3만242대), 8위는 기아차 K3(2만4319대), 9위는 기아차 K5(2만3612대), 10위는 현대차 코나(2만3130대)가 각각 차지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자동차 1위부터 10위를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올 상반기 신규 등록된 차량은 지난해보다 3.1% 감소한 92만939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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