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마을공동체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 사진=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대우건설은 민간기업형 임대아파트인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도입, 주거문화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단순히 좋은 임대조건만을 갖춘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와는 다른 시도를 했다는 평가다. 마을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민들이 직접 공동주택의 주거문화를 바꾸는 실험을 시작한 것. 실제 분양 당시 외국어, 학습지도, 악기연주, 조경, 보육, 마을활동 등 12개 분야의 재능기부자에 대해 20가구 특별공급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96건의 재능기부 신청이 접수됐다.

푸르지오 단지에선 입주를 시작한 지난 3월부터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 △반찬·간식을 만드는 요리수업 △캘리그라피 및 그림수업 △우쿨렐레·바이올린·합창·플룻·가야금을 배우는 음악수업 △요가·줌바댄스 등 체육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에는 여름을 맞아 단지 내에 길이 10미터의 슬라이드를 갖춘 대형 수영장을 설치하고 물놀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함께 모여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아내며 식사 및 문화공연, 시니어층과 함께하는 여행, 공동 김장 및 기부 등 전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틈새시장으로 보고 있는 기업형 임대아파트에 마을공동체 문화를 적극 도입, 개인화된 사회문화를 개선하고 주거문화를 혁신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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