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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9년 연속 무분규 임금단체협상(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

10일 쌍용차에 따르면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전날 조합원 찬반투표에 3265명이 참여, 이 가운데 1636명(50.1%)이 찬성해 가결됐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지난 6월12일 상견례를 가진 뒤 임단협 협상을 진행, 이달 9일 제14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단 일시금 100만원은 지급하기로 했다. 임원들도 직원들의 고통 분담과 위기극복 노력에 부응, 임금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노사는 ‘미래 발전전망 특별협약서’도 체결했다. 이 협약서에는 신차 및 상품성 개선 프로젝트,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다변화 추진, 협약서 이행점검을 위한 경영발전위원회 개최 등 시장 경쟁력과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 노사의 책임과 노력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또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간 연속 2교대제(8+9)를 다음달 17일부터 개편(8+8)하기로 했다. 생산능력 제고를 위한 세부 제반 사항은 근무형태변경 추진위원회가 협의한다.

쌍용차 측은 “이번 협상은 ‘임금과 복지’라는 틀에서 벗어나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특히 임금동결은 주주 및 금융권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글로벌 판매물량 증대는 물론 신차개발과 회사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노사가 함께 노력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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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8/10 16:56:31 수정시간 : 2018/08/10 16: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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