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사과 3400원, 감귤 200원, 포도 1700원, 복숭아 2800원 오를 것"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과일과 채소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사과와 감귤, 포도 등 주요 과일 도매가격이 전년에 비해 비싸질 전망이다.

품목별로 사과(쓰가루 10kg 기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최대 3400원 비싼 3만40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감귤(하우스온주 1kg 기준) 가격은 전년보다 200원 오른 5700원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포도(켐벨얼리 5kg 기준)와 복숭아(레드골드 10kg 기준)의 가격도 각각 최대 1700원, 2800원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이번 폭염으로 채소 가격도 상승세다. 이달 배추(10kg 기준)는 전년 1만3940원보다 오른 1만5000원, 무(20kg 기준)는 전년 1만8350보다 비싸진 2만2000원, 당근(20kg 기준)은 전년 2만2050원보다 상승한 3만7000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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