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비수기의 유럽·북미 항공료가 성수기보다 최대 3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지난해 한국 출발 왕복 항공권 가격을 기간별로 분석한 결과, 10월15일부터 11월15일 사이에 북미 지역으로 출발한 경우 여름 성수기(7월15일∼8월15일)보다 최대 33.1% 항공권이 싼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3월15일∼4월15일 북미 지역 출발 항공권은 여름 성수기보다 31.7% 저렴했으며, 1월15일∼2월15일 북미 지역 출발 항공권도 30.0% 쌌다.

유럽 지역의 경우도 이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15일∼2월15일에 유럽 지역으로 출발하는 항공권은 여름 성수기보다 32.2% 저렴했고, 10월15일∼11월15일은 31.7%, 3월15일∼4월15일은 29.7% 항공권 가격이 싼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0월15일∼11월15일 일본 지역으로 출발하는 항공권은 여름 성수기보다 25.9% 쌌지만, 3월15일∼4월15일, 1월15일∼2월15일에 일본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권은 성수기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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