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변산반도서 서울까지 도보대장정 진행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제15회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 발대식 후, 원정대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주최하는 ‘2018 제 15회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가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350km에 걸친 도보대장정에 돌입했다.

노스페이스가 주최하고 (재)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올해로 15회를 맞는 국내 대표 대학생 국토대장정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날 발대식에는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상무, 주용태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장,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및 이영균 (재)박영석탐험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원정대의 가족이 참석했다.

남녀 각 36명씩 총 72명의 대한민국 국적의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이번 원정대는 발대식을 마친 후 전라북도 변산반도로 이동한 뒤, 군산, 보령, 예산, 당진, 평택, 화성, 군포를 거쳐 다시 서울특별시 시청 앞 광장까지 350km의 국토 도보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도보대장정을 통해 인내와 도전 정신을 배우는 동시에 청소년 소외계층 등을 도우며 나눔 활동을 실천한다. 희망원정대가 땀 흘려 내딛는 발걸음 1km당 1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그 금액에 노스페이스가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더해 조성된 기부금은 청소년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350km에 걸친 도보대장정을 통해 가슴 벅차 오르는 탐험의 순간은 물론이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원정대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원정을 마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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