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44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휴대용 선풍기와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다이소에 따르면 최근 2주(7월1~14일) 동안 휴대용 손 선풍기 등 여름 아이디어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1% 늘었다.

몸에 붙이거나 부려서 체감 온도를 낮추는 쿨링 제품도 이달 9~15일까지 일주일 동안 8000개 이상 판매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원한 소재를 활용한 침구와 의류도 인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가 지난 5월 출시한 쿨링 소재 침구와 인견 소재 제품은 품절 사태를 빚었다. 쿨링 패드와 쿨링 메모리폼 베개의 준비 물량도 소진됐다.

빙과류 매출량도 급증했다. 지난 11~15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된 얼음컵과 빙과류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각각 68.0%, 51.5%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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