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실천지침과 직원 의견 반영한 자체 실천방안 수립

노사공동에코생활 실천서약식 모습.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좌), 하창원 한국수자원공사노동조합 위원장(우)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19일 ‘노사공동 에코생활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일터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서약은 환경부가 지난 1일 시행한 ‘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 이행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환경부의 실천지침은 △직장 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개인용 컵과 수돗물 직수 음수대 적극 활용, △종이컵과 병입수(페트병) 등의 사용 자제, △인쇄용지 등의 물품구매 시 재활용 제품(환경표지인증 제품 등)우선 구매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지침에 더해 ‘종이 없는 회의 문화 정착’과 ‘화장실 종이수건 대신 건조기 사용’ 등을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자체 실천사항으로 추가했다. 또 사내 전산망으로 전 임직원의 실천 서약서를 받고 전사적 실행력 확보를 위한 정기적인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그동안 습관적으로 사용하던 일회용품에서 벗어나는 것은 당장에는 불편할 수 있으나, 미래세대를 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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