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847만6000마리 '8.1%' 증가

17일 충북 음성군의 한 양계장에서 닭들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국내 닭 사육 마릿수가 1억 마리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19일 올해 2분기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를 대상으로 가축의 가구(농장)수와 마릿수를 조사한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가축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한·육우, 돼지, 산란계, 육계, 오리 증가하고, 젖소는 감소했다.

특히 육계의 사육 마릿수는 1억1268만1000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7만6000마리(8.1% ↑), 전분기 대비 2162만8000마리(23.8%) 각각 증가한 수치다.

육계는 토종닭을 포함해 고기를 이용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닭이다.

통계청은 육계의 마릿수 증가에 대해 "월드컵 특수 및 여름철 수요 대비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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