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19일부터 24일까지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14년 이후 5년 연속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측은 이달 17일 열린 단체교섭에서 기본급 7만3373원 인상, 성과급 지급 기준 확정 등의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사측은 기본급 동결 등을 제시한 상태로 노조와 입장 차이가 큰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일감 부족’은 극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재 일감 부족으로 880여명이 휴업 중이며, 해양공장 가동 중단도 앞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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