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에서 韓-美-이스라엘 9개 스타트업 참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을 소개 중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사진=소프트뱅크벤처스 제공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 월드 2018'에 한국, 미국, 이스라엘 포트폴리오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월드는 소프트뱅크가 주최하는 행사로,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손정의 회장의 기조 연설로 막을 열어 20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지난해 소프트뱅크 월드는 1만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 ARM, 미국 로봇 공학 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 등이 소개됐다.

이번 소프트뱅크 월드에 참여하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포트폴리오는 AI, IoT, 보안, 바이오 분야의 9개사로, 일본 사업을 확장할 예정인 곳들이 선별됐다. 선별된 업체는 투자아, 어레이, 미씩, 오벤, 루닛, 제노플랜, 사구나 네트웍스, 제플, 시큐리티플랫폼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부스를 마련해 각 회사의 사업 소개 발표 및 전시를 제공하고, 행사에 참석하는 다양한 일본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이번 행사는 포트폴리오들이 일본 사업을 확대하는데 필요한 핵심 파트너를 연결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큰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뿐만 아니라, 투자를 받은 이후 회사들이 소프트뱅크 그룹의 현지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최적의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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