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올 뉴 랭글러' 공개 앞서 출시…가격 6170만원

지프 '올 뉴 랭글러 런치 에디션'의 앞면. 사진=FCA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FCA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만을 위해 지프 ‘올 뉴 랭글러 런치 에디션’을 출시, 다음달 2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랭그러 런치 에디션은 ‘올 뉴 랭글러’ 2.0 루비콘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특별 모델이다. 올 뉴 랭글러는 ‘랭글러’가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뒤 11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로, 지난해 LA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국내엔 다음달 출시된다.

올 뉴 랭글러보다 앞서 공개된 랭글러 런치 에디션은 블루와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17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프 '올 뉴 랭글러 런치 에디션'의 뒷면. 사진=FCA코리아 제공
이 모델에는 4:1 저속 기어비와 73.1:1의 크롤비를 제공하는 락-트랙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적용돼 있어 최대 출력 272마력(ps), 최대 토크 40.8kgo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연비 효율성이 높아진 2.0ℓ GME-T4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이 밖에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도어 실 가드(문턱 보호대)와 볼록한 돔으로 입체감을 표현한 17인치 비드 락(Bead-lock) 알루미늄 휠 등이 적용됐다. 비드-락 휠은 오프로드 주행 시 타이어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도 타이어 가장자리인 비드를 보호, 타이어가 이탈하지 않게 해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후면의 스페어타이어(자동차의 펑크에 대비한 예비 타이어)에는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배지도 달려있다. 이 배지는 미국 군용차를 평가하는 네바다 오토모티브 테스트 센터(NATC)의 시험을 거쳐 성능을 검증받은 차량에만 붙일 수 있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사장은 “한국 소비자를 위해 랭글러 런치 에디션을 준비했다”면서 “뛰어난 주행 능력으로 오프로드 매니아는 물론, 차별화된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에게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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