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넷마블(251270)에 대해 투자의견 HOLD 및 목표주가 155,000원을 유지한다.

모멘텀 측면에서 다른 게 임사들보다 유리한 환경에 놓여있으며, 흥행산업인 게임의 특성을 고려할 때 동사의 2018년 라인업 중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대작이 출시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특히 많은 투자자들 이 기대하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중국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다면 당사의 실적 추정치 및 컨센서스 상회할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이미 시장 기대치가 이러한 점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어 현 시점에서 투자매력도는 높지 않다.

동사의 2Q18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65억원(+9.7%qoq, +3.0%yoy), 855억원(+15.3%qoq, -18.6%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국내 및 글로벌 매출하락세가 서서히 완만해지는 가운데 2분기 중 출시된 해리포터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 동사의 마블 IP 시리즈의 매출액이 어벤저스 영화 개봉과 함께 반등하며 전 분기 대비 매 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영업비용은 4,710억원(+8.7%qoq, +8.3%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이 증 가하며 변동비인 수수료가 2,334억원(+9.7%qoq, +4.2%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마 케팅비 또한 해리포터 및 나이츠크로니클 등 국내 외의 신작 출시와 함께 890억원 (+19.2%qoq, +8.1%yoy)으로 증가가 예상됨에 기인한다.

동사는 3분기 중 올해 최대 기대신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외에 도 킹오브파이터 및 BTS월드와 같이 상당한 수준의 흥행을 기록할 수 있는 IP 기반의 신작들 또한 하반기 중 출시가 기대된다. 컴투스의 스카이랜더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M을 대만출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기대작의 출시가 2019년 이후로 예정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모 멘텀 측면에서는 다른 기업들보다 유리한 상황에 놓여있다.

그러나 신작의 출시로 인해 발생할 매출에 대해 이미 당사 및 시장추정치가 이를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으며, 그러한 점이 반영된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2018년 Forward PER이 35.4배로 타 게임사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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