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모빌'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가 모빌을 만들고 있다. 로맨틱 모빌은 코오롱 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RE;CODE(래코드)가 루마니아 전통문화를 접해 짜투리 의류 부자재로 모빌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코오롱그룹이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_과천'에서 2018코오롱여름문화축제 ‘감시자의 눈: Romanian Eyes’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페이스K는 2012년부터 영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현대 미술을 소개해왔으며 이번 전시는 개관 7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는 루마니아 청년 작가 4명의 작품 16여점을 선보이며 오는 8월31일까지 스페이스K_과천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이들은 2차대전 이후 전쟁의 흔적과 개방으로 인한 사회 체제 변화, 그리고 산업화돼가는 도시화의 이면 등 현대 사회의 무거운 주제를 다뤘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ROMAN:TIC MOBILE)도 진행된다.

루마니아는 봄이 시작되는 3월에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태슬 등으로 장식한 흰색과 붉은색 실의 리본을 주고 받는 ‘마리티소르’라는 전통문화가 있다.

관람객들은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RE;CODE(래코드)와 함께 '마르티소르'의 의미를 담아 나만의 개성 있는 모빌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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