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CJ ENM 오쇼핑 부문은 이달 들어 여행 관련 상품 편성을 2배 이상 늘렸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해외여행객 수가 크게 늘면서 여행 필수 아이템인 여행용 캐리어의 판매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전략이다.

CJ ENM 오쇼핑 부문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여행용 캐리어 매출은 연 평균 11% 성장했다. 특히 여름 휴가가 집중돼 있는 7~8월 매출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이달 초 홈쇼핑의 황금시간대 금요일 밤과 주말 오전과 저녁 시간대 중심으로 여행용 캐리어 방송을 집중 편성했다. 7월 말에는 신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이달 21일 오후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신상품인 ‘트레비아(Trevia)’를 선보인다. 이번 신상품은 소재와 디자인을 한 단계 개선시켰다. 독일 바이엘그룹의 화학회사 ‘코베스트로’에서 제작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해 제품 안전성을 확보했고 캐리어 바퀴의 내구성도 강화했다.

김대홍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잡화팀장은 “지난해 해외여행객 수가 총 2600만명으로 월별 고른 분포를 보이며 ‘여행의 일상화’가 트렌드로 여행용 캐리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클 것으로 본다”며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를 7월부터 집중 편성해 연간 400억원 주문을 올리는 CJ ENM 오쇼핑부문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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