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 가스 판매량 전원대비 소폭 증가, 계절적 요인 겹쳐

LNG-FSRU 선박. 사진=가스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천연가스 판매량이 올 1월 이후 계속 감소되고 있다. 계절적 요인이 겹친데다 예방정비를 끝낸 원전이 속속 발전에 복귀해 발전용 가스 소비가 줄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6월 가스판매량이 총 222만4000톤으로 올해 1월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발전용 가스 소비가 123만2000톤으로 전월대비 2만7000톤 가량 늘었지만 전년동기대비 19만톤 가량 늘었다.

도시가스용 가스 소비는 99만2000톤으로 전월대비 15만톤 가량 줄었지만 전년동기 대비 10만톤 가량 늘었다. 발전용 가스 소비가 전년동기 대비 늘어난 이유는 원전의 예방정비로 인해 LNG발전소 가동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작년말부터 시작된 원전예방정비는 5월 피크를 이뤄 5월 발전용 가스 소비량이 120만5000톤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45만톤 가량 더 소비됐다.

6월 들어 예방정비에서 복귀하는 원전 수가 늘어남에 따라 발전용 가스 소비량이 다소 늘었지만 전월 동기대비 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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