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사자‘ 공세로 5p 상승…신라젠 4.58%↑

코스피가 25일 전거래일 급등으로 차익매물이 이어지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의 ‘사자’ 공세에 힙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25일 전거래일 급등으로 차익매물이 이어지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의 ‘사자’ 공세에 힙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357.88로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5.33포인트(0.23%) 내린 2351.89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2340선까지 후퇴했으나 오후들어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2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09억원, 9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2.70%), 건설업(2.53%), 증권(2.07%), 음식료품(1.78%), 기계(1.68%) 등이 올랐다. 반면, 통신업(-1.91%), 전기전자(-1.51%), 의료정밀(-1.16%), 의약품(-1.0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셀트리온(0.17%), LG화학(2.19%), NAVER(3.60%), KB금융(3.40%) 등은 상승했다.

특히, POSCO는 지난 23일 포스코 이사회가 차기 회장 후보로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들린 후 첫 거래일인 이날 3.35%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1.06%)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4.92%)를 비롯해 현대차(-0.77%), 삼성바이오로직스(-3.66%), LG생활건강(-1.3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평화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3포인트(0.69%) 오른 836.00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세로 개장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사자‘ 공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억원, 1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9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시총 2위 신라젠이 4.58% 급등한 것을 비롯해 메디톡스(0.48%), 에이치엘비(4.29%), 셀트리온제약(2.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9%)를 비롯해 CJ E&M(-0.20%), 바이로메드(-0.47%), 나노스(-4.44%), 스튜디오드래곤(-1.16%), 펄어비스(-2.07%)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디딤, 루미마이크로, 테라셈 등 종목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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