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오프라인 암호화폐 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35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해킹으로 탈취 당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비덴트는 전일보다 13.54% 내린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옴니텔도 전일대비 9.22% 내려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회사는 빗썸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SBI인베스트먼트(0.40%), SCI평가정보(-0.16%) 등 가상화폐주들도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에이티넘인베스트(0.84%), 우리기술투자(0.96%), 디지털옵틱(3.35%)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빗썸은 공지를 통해 19일 늦은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약 350억원 규모의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유실된 암호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며, 빗썸 회원의 자산 전량은 안전한 콜드월렛 등에 이동 조치해 보관 중이다.

빗썸 측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를 이유로 거래서비스 외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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