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외식 브랜드 ‘붐바타’ 가맹사업 본격화

청년 대상 점포 비용 지원, 가맹비 등도 면제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 등을 운영하는 식품유통제조기업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창업을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프랜차이즈사업부문 제2 외식 브랜드인 화덕 샌드위치 및 쌈 피자 전문점 ‘붐바타’ 창업 지원금을 마련, 취업취약계층 등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붐바타 가맹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붐바타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00명을 선정, 매장에 필요한 점포 보증금, 시설비용, 권리금 등을 탄력적으로 지원하며 가맹비와 교육비도 면제할 계획이다. 총 지원 규모는 25억 원 이상으로, 이번 창업 지원으로 개설되는 매장 후보지는 서울, 경기 소재가 될 예정이다.

외식창업을 희망하고 창업의지가 있는 만 19세~34세 미만의 청년이라면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붐바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1차, 2차 면접을 거쳐서 선발하며, 자격요건이 충족된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호 FC사업부문 사장은 “이번 붐바타 청년 창업 지원은 청년실업률이 올해 5월 10.5%를 기록하는 등 청년실업이 사회경제적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기업이 이를 해결하는 데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는 취지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창업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론칭한 붐바타는 화덕의 장점을 극대화한 브랜드로, 100% 수제 제작한 이태리 전통 화덕을 이용한 ‘샌드위치&쌈피자’를 전면에 내세운다. 갓 구운 수제 도우에 신선한 야채로 속을 채운 ’이탈리안 샌드위치’와 한국인의 쌈문화를 접목해 다양한 토핑을 도우와 함께 싸서 먹는 ‘쌈 피자’가 주력 메뉴다. 지난 15개월 동안 가맹 플랫폼의 완성도를 다진 붐바타는 7월부터 본격 가맹사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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