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부터…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에서 '길거리 응원'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영동대로에서 열린 월드컵 거리응원전의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카스, 코카콜라, 아이다스, 현대자동차 등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후원사들이 손을 잡고 18일 오후 9시부터 치러지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스페인전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거리 응원전을 펼친다.

18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공식 맥주인 카스는 응원 열기를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해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와 코카콜라, 아디다스와 협업해 월드컵을 주제로 매 경기 당일 4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다양한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오비맥주는 "카스와 함께 젊음의 도전 정신을 담아 ‘뒤집어버려’ 음원 제작 프로젝트를 선보인 힙합 레이블 AOMG의 박재범, 사이먼디, 로꼬, 그레이를 포함해 청춘을 대표하는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전광판에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이름과 응원 메시지를 띄운 코카콜라 응원 차량이 코엑스 동편 광장에서 응원 행진을 펼칠 것"이라며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시원한 코카콜라를 나눠주는 대규모 샘플링 이벤트를 통해 월드컵의 짜릿한 순간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디다스는 이날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아디다스 더 베이스 실내 풋살장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코엑스에 부스를 운영, 공인구 및 대표팀의 유니폼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영동대로 7차선 580m 구간에 메인 무대를 포함해 총 3개의 대형 LED 전광판과 SM 타운 외벽에 설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광판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경기 영상을 중계하고 다이나믹한 응원전을 만들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경기 시작 전 △YB(윤도현 밴드) △마마무 △EXID △장미여관 등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공연 진행과 단체 응원 연습을 통해 현장의 응원 연기를 더욱 뜨겁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통해 온 국민이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팬파크 빌리지 운영과 거리응원전 개최를 기획했다"며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러시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월드컵 열기를 통해 온 국민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월드컵 후원사의 영동대로 응원전은 이날 외에도 24일 멕시코전(오후 8시), 27일 독일전(오후 7시)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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