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비즈니스온(138580)은 국내 1위의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에서 14.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1,000대 대기업 중 40%가 동사의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안정적인 고객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은 600억원 수준이며, 시장 성장률은 GDP 성장률과 유사하다. 현재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금액 비율 추이가 81% 수준인 만큼 국세청의 법제화 움직임에 따른 추가 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사의 주요 체크포인트는 기존 사업의 안정성, 신규 사업의 성장성이다. 사업모델의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은 만큼, 초기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수익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가 크다.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의 경우 시장 성장이 안정적이고, 우량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3) 특정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안정적인 cash cow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신규사업으로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스마트 MI를 출시했다. 스마트 MI는 거래처 리스크 관리, 미수채권 관리, 시장 조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료가 기존 사업대비 높은 만큼, 가입자 수 성장이 순조로울 경우 영업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분기 매출액 40억원 (+41.1% YoY), 영업이익 15억원 (+14.7% YoY)을 기록하였다. 매출액 급증에도 불구 영업이익률은 38.8%로 전년대비 8.9%pt 감소했는데, 이는 영업비용의 증가에 기인한다. 1분기 영업비용은 24억원으로 전년대비 65.2% 증가했는데, 경상연구개발비, 외주비 급증의 영향이 컸다. 이는 신규 서비스 관련 초기 비용으로 보인다.

다만 영업레버리지가 높은 사업모델인 만큼 신규 사업의 매출 증가가 순조로울 경우 영업이익률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KB증권 장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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