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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미국의 공룡 통신업체인 AT&T와 복합미디어 그룹 타임워너의 합병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연합뉴스와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 리언 미국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미국 법무부가 낸 합병 차단명령 청구소송을 12일(현지시간) 기각했다.

리언 판사는 AT&T의 타임워너 인수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제한받고 TV, 인터넷 서비스의 이용료가 인상될 것이라는 법무부의 주장이 입증되지 못했다고 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AT&T와 타임워너는 854억달러(약 92조원)에 이르는 합의를 2년만에 이행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AT&T 관계자는 20일 이전에 합병이 완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룡'을 탄생시키는 이번 합병이 예정대로 성사되면 미디어·통신 산업의 지형이 경천동지할 변화를 겪게될 전망이다.

새 기업은 타임워너가 보유한 '왕좌의 게임'과 같은 HBO의 콘텐츠, 글로벌 보도채널 CNN, AT&T가 미국 전역에서 가동하는 모바일, 위성TV 공급망을 장악하게 된다. 타임워너에 1억1900만 명에 달하는 모바일, 인터넷 고객이 유입될 전망이다.

AT&T는 넷플릭스와 같은 인터넷 기반경쟁업체가 전통적인 유료 TV 시청자들을 빼가는 상황에서 기존 고객들을 유지할 새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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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6/14 18:43:16 수정시간 : 2018/06/14 18: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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