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그룹 관련 주식에 60% 이상…나머지는 구조적 성장주에 투자

서울 종로구 율곡로 현대아산 사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현대자산운용은 '뉴현대그룹플러스펀드'(현대뉴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1호[주식])를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뉴현대그룹플러스펀드’는 현대자산운용에서 2009년부터 운용해오던 ‘현대그룹플러스펀드’의 운용전략을 재정비하고 펀드명을 변경해 출시한 상품이다.

기존 상품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범현대그룹 중심으로 한정돼 있었다면 이 펀드는 범현대그룹 투자에 더불어 구조적 성장주들을 발굴해 투자하는 방향으로 운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남북관계가 빠르게 개선되며 대북 관련 사업권과 경제협력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범현대그룹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고 현대자산운용은 전했다.

이 펀드는 이러한 범현대그룹 관련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고, 추가적인 수익 창출과 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구조적 성장주에도 40% 이내에서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의 운용은 주식운용본부 김경윤 이사가 담당할 예정이다.

김경윤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오랫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새로운 경협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향후 수혜가 예상되는 범현대그룹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함께 경협 관련 기업과 4차산업혁명 관련 주식 등 산업 내 핵심경쟁력을 보유한 성장주에도 분산 투자해 변화된 시장 상황에 맞도록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초과성과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뉴현대그룹플러스펀드는 광주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증권 등 30여개 판매사를 통해 가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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