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29일 성남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한-베 수교 25주년 기념 페스티벌의 모습. 사진=DB손보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DB손해보험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2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우리는 하나'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베친선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16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베 가족과 유학생들에게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이국생활에 대한 위안과 감동이 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베 수교 기념행사 1부에서 선보이는 ‘아오자이와 한복 콜라보 패션쇼’에서는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와 한복의 조화로운 미를 즐길 수 있다. 2부 행사에서는 베트남에서 유명 배우이면서 가수인 ‘Minh Hang’과 베트남 아이돌 ‘Trung Quan’ 등 총 6명의 가수들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날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는 딸들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베트남 어머니 3명을 선정해, 딸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6'를 통해서 콘서트 녹화중계와 모녀간 만남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DB손보는 이번 행사를 두 나라간 문화교류의 장으로 승화시켜 민간 외교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경제 협력과 다양한 문화 교류 등 통해 양국 유대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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