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p 하락 속 내츄럴엔도텍·파워넷·제일테크노스 '상한가'

코스피가 8일 미국 기술주 하락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주의 부진으로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8일 미국 기술주 하락 소식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IT주의 부진으로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0포인트(0.77%) 내린 2451.58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89억원, 34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504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72%), 종이목재(-2.46%), 철강금속(-2.41%), 기계(-1.78%), 전기전자(-1.69%), 비금속광물(-1.56%)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시총상위주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88%)와 시총2위 SK하이닉스(-2.75%)가 미국 기술주 하락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4만9650원에 거래를 마치며 6일 만에 다시 5만원선 밑으로 내려갔다.

이외에 셀트리온(-0.55%), POSCO(-2.17%), 현대차(-1.05%), KB금융(-0.18%) 등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4%), LG화학(1.90%), 삼성물산(0.4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SK텔레콤(1.55%), KT(0.72%), LG유플러스(6.43%) 등 이동통신 3사는 5G 주파수 경매 적격심사 통과 발표 기대감에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9.43포인트(1.06%) 내린 878.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0억원, 60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운 141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상위주중에서는 CJ E&M(0.44%)만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50%)를 비롯해 신라젠(-1.71%), 메디톡스(-2.46%), 나노스(-2.17%), 바이로메드(-3.42%), 에이치엘비(-9.52%), 셀트리온제약(-1.23%), 스튜디오드래곤(-2.66%), 포스코켐텍(-0.75%) 등은 모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내츄럴엔도텍, 파워넷, 제일테크노스 등 3개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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