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통신업종 투자 매력도를 ‘매우 높음’으로 유지한다.

추천 사유는 상반기 양호한 실적 흐름으로 금년도 실적 우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신정부 통신요금 인하 이벤트가 사실상 종료되어 규제 우려 역시 줄어들 전망이며, 5G 주파수 총 할당가격 4조원 미만으로 예상보다 낮아질 전망이고 5G 경매 이후 장비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주파수 경매 이후 5G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합산규제 일몰이 유력해 CATV MA 이슈가 재부각될 전망이어서 경쟁 완화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며, 휴대폰 가격 비교 싸이트 오픈을 계기로 높은 폰 출고가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 통신 유통구조 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12개월 Top Pick을 LGU+로 유지하며 6월 종목별 투자 매력도를 LGU+>KT>SKT 순으로 제시한다. 월간 Top Pick을 LGU+로 선정하는 이유는 통신 3사 중 LGU+만 금년도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고 5G 조기 도입/유통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며 Valuation상 매력도가 높기 때문이다.

통신시장 안정화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1) SKT의 대리점 리베이트 축소와 더불어 후발사업자들의 마케팅 강도 역시 낮아진 상황이고, 2) 5G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있어 자금 소요가 많은 상황이며, 3) 신형 프리미엄 폰의 차별성이 크지 않은 상황이어서 우량 가입자들의 프리미엄 폰 구매 수요가 많지 않고, 4) 가입자에서 서비스매출액 위주로 통신사 영업 목표가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5G 실체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5G 실체는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6월 국내 주파수 경매 이후 네트워크장비 BMT(장비성능시험) 실시와 더불어 8~9월 기지국/중계기 등 5G 장비 발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한국/미국 정부가 왜 금년도 5G 주파수 경매에 28GHz를 조기에 매물로 내 놓았는지를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각국 정부/통신사들은 향후 2년간 트래픽 폭증을 예상하고 있다. 5G 성공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5G 조기 도입 수혜주로는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 폭이 큰 LGU+와 장비 성격 변화가 큰 다산네트웍스, KMW, 쏠리드, RFHIC를 추천한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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