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e스포츠 및 MCN 등 보는 게임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 마련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넵튠은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콩두컴퍼니에 총 20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또 3사 간의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콩두컴퍼니 대표이사 및 주요 경영진이 넵튠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2017년 매출은 140억원이며, 콩두컴퍼니는 57억원이다. 지분투자를 마치면 넵튠은 샌드박스네트워크 지분 23.9%를 110억원에, 콩두컴퍼니 지분 26.4%를 95억원에 인수하게 된다.

넵튠은 이번 투자가 '보는 게임' 시장과 가장 밀접한 e스포츠 및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관계 확보 차원이며, 향후 블록체인 생태계에 접목시킬 수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강점을 가진 회사라는 점에서도 양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욱 넵튠 대표는 "보는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그런 의미에서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콩두컴퍼니는 더 없이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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