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와이솔(066570)에 대해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7,2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 는 2018년 예상 EPS 1,886원에 동사의 5개년 평균 PER인 9.1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016억원 (-13.7%YoY), 영업이익 117억원 (0.8%YoY, 영업이 익률 11.5%)를 시현했다. 외형은 스마트폰 수요 부진 및 중저가 스마트폰 신규 모델 부 재로 감소 했으나, 공정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7%p 개선되며 전 체 영업이익은 선방했다. 2분기는 원가 절감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거래선의 중저 가 스마트폰 신규 모델 출시로 매출액은 1,172억원 (+16.6%YoY), 영업이익 138억원 (+39.8%YoY, 영업이익률 11.8%)으로 전망된다.

2009년 이래로 와이솔의 외형은 단 한 번도 역성장 한 적이 없다. 심지어 세트 수요둔화가 심화되었던 2017년에도 소폭의 성장을 시현했다. 2018년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성장 한 4,69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같이 지속 가능한 성장은 1) 세트당 SAW 필터의 수요가 대응해야 하는 주파수 대역 확 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 세트의 경박단소화 추세에 따라 ASP가 높은 모 듈 제품으로의 대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모듈에는 6~8개의 SAW 필터가 들어 가는데, 단품 필터 대비 단위당 ASP가 30% 높다. 중화권 세트업체들의 경우 여전히 모듈이 아닌 단품 필터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향후 동 지역에서 모듈 채용 확대에 따른 성장도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5G 시대에는 스마트폰 FEM의 고도화 및 추가 공간 확보 필요 따라 경박 단 소화에 대한 니즈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WLP 패키징이 기반이 된 모듈의 확대가 기대된 다. 결론적으로, 세트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통신 표준의 진화가 뒷받침되는 한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최근 2018년 실적 기준 PER은 전방 산업 둔화에 대한 우려로 7.4배까지 하락하며 밸류에 이션 매력이 생겼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추천한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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