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아모텍(052710)에 대해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 는 2018년 예상 EPS 2,522원에 동사의 3개년 고점 평균 PER인 16.2배를 적용하여 산출 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74억원 (+19.8%YoY), 영업이익 82억원 (-8.0%YoY, 영업이익률 9.3%)를 시현했다.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수요 부진 및 단가인하 압력의 영향이다. 2분 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전반적인 재고조정이 예상되기 때문에, 매출액은 784억원 (-18.0%YoY), 영업이익 79억원 (-36.6%YoY, 영업이익률 10.1%)으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3,252억원 (+3.1%YoY), 영업이익 398억원 (-2.5%YoY, 영 업이익률 12.3%)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수요 둔화는 동사에게도 피해갈 수 없는 환경이다. 특히 안테나 모듈은 부품 사양의 상향이 제한적이고 공급망이 다변화 되어 있기 때문에 전 방 세트 수요 부진 시 단가 인하 압력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방향성은 긍정적이다. 동사는 세라믹칩, 안테나, BLDC 모터 등 전사적인 측면에서 전장 부품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2018년 전장 부품 관련 매 출은 9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50%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어 전사 매출의 28%를 차 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1) BLDC 모터는 LED쿨링팬, 인카센서, 배터리쿨링팬 등으로 2018 년 매출 확대의 가시성이 가장 높고, 2) 고수익성의 세라믹칩은 고객사의 AVN, 카메라 등의 확대에 따라 완만하게 성장 중이며, 3) 안테나는 당장의 가시성은 떨어지나 진행되는 프로 젝트가 많아 향후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

모바일 부문에서 GPS, NFC, MST, 무선충전 등 다양한 안테나 생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안테나를 모듈화하여 탑재해야 하는 자동차 업체 들의 필요에 부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이 전사적 차원에서 전장 부품으로 다변화가 이 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천한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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