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5.8만원으로 분석을 재개한다.

동사는 2Q18 이후에 있어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말했듯 미국 테 네시 공장의 안정화 및 국내시장 실적의 반전이 필요하다. 특히,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판매가격으로 전가가 가능한지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먼저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를 알아보자.

첫째, 동사는 국내 자동차 공급업체들 중 고객 다변화가 가장 잘 되어 있는 회사이다. 둘째, 동사의 주력 제품인 승용차 분야는 선진국 및 개발국 모두 신차 시장이 금년 1.5%~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테네시 공 장이 3Q18 흑자 전환할 경우 동사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반면 부정적인 투자포인트를 보면 첫째, 현대차그룹과 거래관계가 과거대비 악화되어 현대차그룹 차종의 OE 타이어 공급비중이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 1Q18 국내 매출이 20.2% yoy 감소했듯 국내 실적이 좋지 않다. 셋째,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 에 있어 판매가격 인상으로 전가능력이 과거 대비 낮은 상황이다.

동사가 연초 제시한 금년 가이던스는 연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2조원, 영업이익률 13.8%였지만 우리는 연매출 7.1조원, 영업이익 9,100억원, 영 업이익률 12.8%로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사 목표주가는 5.8만원으로 이는 2017년에 제시했던 7.6만원 대비 24.0% 낮춘 것이다. 목표주가는 2Q18~1Q19동안의 12개월 선행 EPS인 5,843원에 목표 P/E 10.0배를 적용하였다. 해당 P/E는 중국산 타이어 과 잉공급이 완화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의 P/E 밴드 중단이다.

동사의 목표주가가 상향되기 위해서는 테네시 공장의 실적 개선, 그리고 특히 국내 시장에서 경쟁심화로 추정되는 요인에 따른 실적 악화의 개선 여부이다. (흥국증권 박상원)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