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구본무 LG 회장(사진)이 20일 오전 9시5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구 회장은 1년간 투병을 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LG그룹 측은 전했다.

LG그룹은 "장례는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하며,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가족 외의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기로 했고, 애도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마다하고 소탈하고 겸손하게 살아왔으며, 자신으로 인해 번거로움을 끼치고 싶지 않아했던 고인의 뜻을 따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故 구본무 LG 회장 프로필

○ 생년월일: 1945년 2월 10일

○ 학력 - 1972년 美 애슐랜드(Ashland) 대학교 경영학 학사 - 1974년 美 클리블랜드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 주요 경력 - 1975년 LG화학 심사과장 - 1977년 LG화학 수출관리부장 - 1979년 LG화학 유지총괄본부장 - 1980년 LG전자 기획심사본부장 - 1981년 LG전자 이사 - 1983년 LG전자 일본 동경주재 이사 - 1984년 LG전자 일본 동경주재 상무 - 1985년 LG회장실 전무 - 1986년 LG회장실 부사장 - 1989년 LG 부회장 - 1995년 LG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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