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관계자가 폭우 피해 평창 지역에 긴급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BGF리테일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BGF리테일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평창에 18일 긴급 구호용 생수·즉석밥·컵라면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측은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재원을 조성해 간밤에 폭우로 이재민 120여명이 발생한 평창에 긴급 지원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전국 20여개 물류거점과 1만3000여 점포를 활용해 구호물자를 조달하기 어려운 도서·격오지 이재민에게 구호물자 수송 등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메르스 사태 때 마을 전체가 격리된 전북 순창 장덕마을, 폭설로 관광객 6만여명이 고립된 제주국제공항, 포항 지진 피해 지역 등에서 구호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 활동’은 기업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국가의 재난 구호와 예방에 활용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 받고있다”며 “BGF리테일이 보유한 국내 최대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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