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공영홈쇼핑이 TV홈쇼핑 새내기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영홈쇼핑은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TV홈쇼핑 론칭 프로젝트 ‘어서옵쇼’를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3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된다.

어서옵쇼는 홈쇼핑 신생기업 입점을 고려해 예능 요소를 더했다. 배우 출신 이수완 쇼호스트가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상품을 소개받고 현장에서 시연하는 ‘이수완이 간다’ 코너를 코믹하게 제작해 방영한다. 생방송 중에는 협력사 임직원이 등장, 상품 특장점을 직접 소개한다.

이수완 쇼호스트는 “기업 현장에서 상품을 소개받으니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방송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이 땀 흘려 노력하는 현장을 보니 판로 지원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느끼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첫 방송에서는 경기도 성남 소재 개미식품의 영양간식 ‘구워만든 곡물그대로 24’를 소개한다. 옥수수, 기장, 검정콩 등 국산 24개 곡물을 구워 만든다. 크림치즈를 넣어 건강에 맛을 더했다. 낱개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먹을 수 있다.

공영홈쇼핑은 우수 상품을 개발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을위해 TV홈쇼핑 진입장벽을 지속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최성철 공영홈쇼핑 방송제작2팀 PD는 “어서옵쇼 프로그램은 TV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중요한 판매채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TV홈쇼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 가운데 유일하게 100% 우리 중소벤처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만을 판매한다. 중소 협력사가 부담하는 판매수수료율을 평균 20%로 운영한다. 이는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7개 TV홈쇼핑 평균 판매수수료율(명목기준)인 31.5%와 비교해 10% 포인트 이상 낮다. 공영홈쇼핑은 올 초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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