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장에 힘 실려…4.15%↑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의사 표명 소식에 강세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의사 표명 소식에 강세다.

18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보다 1만6500원(4.15%) 오른 4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바이오젠으로부터 콜옵션 행사 기한인 오는 29일 24시(한국 시각)까지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니 양 당사자가 콜옵션 대상 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한 준비에 착수하자는 서신을 수령 받았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젠은 정식 콜옵션 행사 통지를 별도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송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50%-1주까지 늘릴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장에 힘이 실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변경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현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이 각각 94.6%, 바이오젠 5.4%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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