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 개최…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수은 역할 논의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8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에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7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제8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날 열린 자문위원회에선 4월 남북 정상회담과 6월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수은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북한정책 연구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동북아연구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수은은 남북경협에 오랜 경험을 가진 선도기관으로서 새로운 경협시대에 맞는 정책과 금융을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자문위원들은 “남북관계의 중심이 외교·안보에서 경제협력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라며 “수은의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한·동북아연구센터’가 국제협력과 재원조달에 관해 적절한 조언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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