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더AK타운 올리브영 매장. 사진=AK플라자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AK플라자 수원 더AK타운이 경기권 최대 규모의 올리브영 매장을 선보이며 2030 젊은층의 쇼핑 성지 구축에 나섰다. AK플라자는 수원 더AK타운의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지하 1층에 대규모 올리브영 매장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 더AK타운의 올리브영 매장은 561.11m²(170평) 규모로 141개 브랜드와 약 7000여개 품목이 입점한다.

20~30대 고객 비중이 높은 수원 더AK타운 특성에 맞게 다른 매장 대비 색조화장품 품목을 늘리고, 메이크업 스튜디오, 헤어 스타일링바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색조화장품 인디브랜드존, 반려용품&라이프스타일 존도 선보인다.

최근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헬스앤드뷰티(H&B) 브랜드 입점은 AK플라자의 고객 맞춤식 매장 구성 전략 중 하나다.

수원 더AK타운은 인근 대학교 및 기업으로 통학과 출퇴근하는 이용객이 많은 대형 역사 백화점이라는 특성상 20~30대 젊은층의 구매율이 전체매출의 53%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AK플라자는 2030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수원 더AK타운 백화점 매장에는 영캐주얼, 스포츠, SPA, 화장품, 핸드백 등 2030 선호 브랜드 48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켰고, 2014년 젊은고객 공략을 위해 증축 오픈한 쇼핑몰 AK&에는 체험과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특화된 브랜드 입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AK&의 키덜트존과 농구 및 서핑 관련 스포츠존, 풋살경기장과 미니카 경주장 등은 수원역을 이용하는 20~30대 젊은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수원 더AK타운 매출 상승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키덜트존의 지난해(17년 1월~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8% 신장했고, 풋살경기장은 15% 늘었다. 풋살경기장과 연관 매출이 발생하는 AK&의 6층의 식당가 및 1층 카페의 매출은 12% 늘었다. 이들 매출 신장은 쇼핑몰 AK&의 전체 매출 10% 증가에 견인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수원 더AK타운은 앞으로도 젊은층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030 고객들의 쇼핑 성지로 발돋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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